메이크업이나 스킨케어 제품을 바꿀 때마다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자신의 피부 타입과 맞지 않는 제품을 썼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글은 피부를 16가지로 나누는 바우만 피부타입, 이른바 피부 MBTI를 다룹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피부타입은 유수분·민감도·색소·주름 네 기준의 조합으로 정해지며, 증상으로 유형을 추정한 뒤 그에 맞는 제품과 관리 목표를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피부타입 MBTI는 어떤 기준으로 16가지로 나뉘나요?
바우만 피부타입 분류는 성격을 MBTI로 파악하듯 피부의 성격을 네 글자로 표시하는 방식이며, 네 가지 기준마다 두 항목 중 가까운 쪽을 골라 붙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피부가 가진 유분, 예민함, 색소, 탄력의 특징을 한 번에 읽게 해 줍니다.
바우만 분류의 조합 예를 들면 지성이면서 민감하고 색소침착과 주름이 있는 피부는 OSPW 타입이 되고, 건성인데 저항성이 강하고 기미가 없으며 탄력이 있는 피부는 DRNT 타입이 되므로, 네 글자만 알아도 스킨케어 제품을 고를 방향이 정해집니다.
- 건성(D) — 지성(O) — 건조하고 거친 피부인지, 유분기가 있는 피부인지를 가른다
- 민감성(S) — 저항성(R) — 트러블이 잦은 피부인지, 외부 자극에 잘 견디는 피부인지를 가른다
- 색소성(P) — 비색소성(N) — 기미·주근깨·색소침착이 있는지, 맑은 피부인지를 가른다
- 주름(W) — 탄력(T) — 주름이 생기기 쉬운 피부인지, 탄력 있는 피부인지를 가른다

증상만으로 내 피부타입을 추정할 수 있나요?
피부타입 자가 체크는 유수분 밸런스, 자극 반응성, 색소 침착, 주름 존재 네 가지를 차례로 살피는 방식이며, 각 항목에서 해당하는 쪽의 글자를 모으면 자신의 네 글자 유형에 가까운 답이 나오므로 제품을 바꾸기 전에 먼저 해 볼 만합니다.
피부타입이 날마다 달라 보이는 까닭은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가 이를 보완하려고 피지를 늘리기 때문이며, 그 결과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당기는 수분 부족형 지성이 생기므로 복합형이나 속건조 지성 같은 말이 함께 쓰입니다.
- 유수분 밸런스 — 스킨케어 후 3시간이 지나 번들거리면 지성(O)으로 본다
- 자극 반응성 — 새 제품을 바르면 가렵거나 따가운 피부는 민감성(S)이다
- 색소 침착 — 여드름 자국이 잘 남고 햇빛에 잡티가 생기면 색소성(P)이다
- 주름 존재 — 나이보다 들어 보이거나 자잘한 주름이 많으면 주름(W)이다

피부타입을 나쁘게 만드는 습관은 무엇인가요?
피부타입을 악화시키는 습관은 네 가지 기준에 하나씩 대응하기 때문에, 자신의 유형에서 약한 축이 무엇인지 알면 어떤 습관을 먼저 고쳐야 하는지도 함께 정해지며, 유형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고르는 일과 습관을 바로잡는 일이 나란히 가야 합니다.
지성 피부가 기름지다는 이유로 보습을 건너뛰는 습관은 피부 속을 더 건조하게 만들어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므로, 강한 알칼리 세안제 대신 약산성 저자극 클렌저를 쓰고 유분이 적고 수분감이 높은 보습제를 바르는 쪽이 유수분 밸런스를 지킵니다.
- 수분 섭취 부족 —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건성을 유발하는 습관이다
- 세안제 과다 사용 —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어 민감성을 악화시키는 습관이다
- 자외선 차단 소홀 — 기미와 잡티 같은 색소 침착을 가속하는 습관이다
- 흡연 — 과로·스트레스 — 피부 주름을 늘리는 대표적인 생활습관이다
